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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1만 5천 근접..급락 제한적 전망
- 지난 4월 중순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1만 5천 달러대 근접
- 스테인리스 가격인상 조정에 긍정적 영향
실시간 기준으로 니켈이 1만 5천 달러대에 근접했다. 지난 4월 19일 니켈가격은 3년 여만에 1만 5천 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니켈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1만 4천 달러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니켈가격의 상승세 뿐 만 아니라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이 3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상승반전의 흐름을 맞이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니켈가격 단기 급락 가능성 제한적..견조세 전망
분석기관에 따르면 최근 니켈가격의 상승에 대한 요인은 세 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먼저 브라질 트럭 노동자들의 파업이 니켈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다. 파업이 9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00만 대의 트럭 운전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니켈 광산 생산국가다.
또한 Vale사가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기 전까지 대규모 투자를 보류하고, 매장량 확보를 위해 향후 3년 간 약 15만톤의 니켈을 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필리핀의 1분기 니켈광석 생산량이 폭우 등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년동기대비 2% 정도 감소한 영향도 최근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니켈의 경우 11만 7천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동했다.
물론 부정적인 요인들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선철 생산량 증가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상태다.
니켈재고가 30만톤대 밑으로 감소하면서 니켈가격의 급락은 제한적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니켈가격의 경우 톤당 1만 4~5천 달러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TS 업계, 가격인상 타이밍 가늠중
관련업계에서도 최근 니켈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스테인리스 제강 밀 입장에서는 가격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이후 밀들의 수익성이 상당 부문 악화된 가운데 다시금 높아진 원가 부담이 압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수요부진 등으로 판매가격이 올해 들어 내내 하락세를 보여왔던 가운데 가격하락을 막을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진 셈이긴 하지만, 매입단가가 높아진 만큰 가격인상 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니켈 추이와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는 가운데 이번주 가격조정에 나설 수 있을지 가늠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니켈가격의 상승장이 그동안 움츠러 들었던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에 생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고 있는 모습이다.
[4월 수출입] STS 냉연수입, 3만톤대 유지
- STS 냉연 4월 수입량 총 3만 3,524톤 전월대비 4.6% 감소
- STS 냉연광폭강대 중 중국산 비중 82.3% 수준
스테인리스 냉연재 수입이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3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스테인리스 냉연 수입량은 3만 3,524톤으로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광폭강대의 중국산 수입비중은 82.3%로 여전히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냉연박판의 경우 4월 수입량은 614톤으로 전월대비 37.9% 감소했다. 냉연 광폭강대 수입량은 3만1,738톤으로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냉연협폭강대의 수입량은 1,172톤으로 전월대비 11.5%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광폭강대의 수입량 중 200계는 3,424톤으로, 통관기준 평균수입 단가는 1,736달러이다. 중국에서 3,017톤, 대만에서 206톤 수입됐다.
300계 광폭강대 수입량은 4,761톤으로 평균 수입단가는 1,942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2,945톤, 대만에서 1,499톤, 태국에서 197톤 수입됐다.
400계 및 기타 냉연광폭강대의 수입량은 2만 3,391톤으로 평균 단가는 1,941달러이다. 국가별 수입량은 중국에서 2만 50톤, 대만에서 862톤, 태국에서 1,065톤, 일본에서 1,104톤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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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입] STS 열연수출, 6만톤대로 껑충
- STS 열연광폭강대 기준 4월 수출량 6만 5,690톤…통관기준 평균價 1,703달러
- 주요 지역 수출비중, 동남아>유럽>동북아 순
스테인리스 열연의 수출물량이 6만톤대로 급증했다. 동남아 수출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스테인리스 열연광폭강대 기준 수출량은 6만 5,690톤으로 전월대비 38.9% 급증했다. 통관기준 평균 단가는 1,703달러로 전월대비 3.2% 낮아졌다.
스테인리스 열연의 지역별 수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 지역이 42.8%, 동북아 지역이 26%, 유럽 지역이 26.1%로 나타났다.
동남아 지역으로 총 2만 8,093톤 수출했으며, 그 중 태국에 1만 3,635톤, 베트남에1만 2,047톤, 대만에 2,355톤 수출했다.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총 1만 7,070톤 수출했으며, 중국에 1만 2,404톤, 일본에 4,666톤 수출했다. 유럽지역으로는 총 1만 7,122톤 수출했으며, 그 중 터키에 1만 3,703톤, 이탈리아에 2,978톤 수출했다. 멕시코에 2,464톤 수출했다.
한편, 지난 4월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량은 5만 8,365톤이며, 평균 수출단가는 1,747달러다. 300계의 경우 동남아 지역에 2만 3,226톤, 일본과 중국에 1만 6,822톤, 유럽 지역에 1만 6,035톤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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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따이난(戴南) 지역내 유도로가 5월 24일부로 전면 퇴출됐다. 이에 따라 고품위 니켈 선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던 유도로 설비가 폐쇄됐지만 제강사들은 300계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원료를 고등급 니켈 선철로 바꿔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한 분석기관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원료의 경제적 효율성은 스테인리스 스크랩(废不锈钢)>고등급 니켈 선철(高镍生铁)>수입 니켈 철(进口镍铁)>전해 니켈(电解镍) 순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제강사들은 차순위인 고등급 니켈 선철 사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따이난 지역에서는 그동안 유도로 설비를 이용해 중국 전체 스테인리스 생산량의 약 5%인 10만톤 정도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향후 고등급 니켈선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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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스코, 6월 STS價 인상
5월 이어 304 제품 연속 올려... 430 등은 동결
대만에서 가장 큰 스테인리스강 제조업체인 유스코(Yusco, Yieh United Steel Corp)가 6월 스테인리스강 가격을 일부 인상하거나 동결했다.
6월 가격 조정은 주로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또한, 5월 유스코의 제품 가격 평균은 톤당 1만4,285달러를 기록해 4월의 톤당 1만3,934달러 대비 상승한 것을 나타났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304 열연 및 냉연 STS 제품의 대만 내수 가격은 톤당 1,500 대만달러(한화 약 3만6,080원)가 인상됐다. 다만, 430 계열 제품의 대만 내수 가격과 316 계열의 서차지(할증금)는 동결했다. 유스코는 앞서 5월에도 304 제품 가격 인상과 430 제품 가격 동결을 진행한 바 있다.
유스코는 또 304 STS 제품 수출 가격 역시 톤당 50~60 미국달러(한화 약 3만2,040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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